2020년 독보적인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
2위인 폭스바겐이 5만 대가량 판매 한 것에 비교하면
14만 대 이상을 판매를 하며 압도적으로 독주 중입니다.
마치 예전의 애플을 보듯 독보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테슬라도 '개척자' 라는 소리를 들으며
전기차 시장도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도 바로 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아직까지 판매 대수로만 보면 내연기관차에 비해서는 갈 길이 멉니다만
미래를 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친환경적인 면에서나 효율 면에서 나
전기차 시장은 더욱 급격히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그럼 언제부터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장에 도전했을까요?
많은 분들이 잘모르 실 수 있겠지만
2014년 스티븐 잡스의 구상에 따라 '프로젝트 타이탄'
이라는 이름으로 약 2년간 추진했으며
완성차 제조기술과 지식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맥라렌 인수를 시도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였지만
맥라렌은 애플과의 협상을 부인하였고
자동차 공급망을 뚫는 것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초기 발주 물량이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소극적이었을거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2016년 4월 잡스의 왼팔이라 불리던
베테랑 엔지니어 밥 맨스필드가 타이탄 프로젝트에 취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밥 맨스필드가 취임한지 한 달 뒤 타이탄 프로젝트는 전략 변경을 하게 됩니다.
테슬라와 같은 완성차 제작이 아닌 자율 주행 플랫폼으로 이동하기 위해서였죠.
이후 자동차 개발을 담당하던 팀의 1000여 명중 엔지니어
수백 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후에도 두 차례 걸쳐서 일부 직원들을
해고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는 애플이 추구하던 전기차가 아니었습니다.
애플이 추구하던 전기차는 지문으로 운전자를 인식하고 버튼만 누르면 스스로 주행하는 전기차를
꿈꿨었죠.
전혀 관계가 없던 회사가 갑자기
완성차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맨손으로 시작한 테슬라 역시 전기차 제조로 이익을
보는 데까지 17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도 모델 3를 개발할 당시
재정 악화로 인해 애플에 테슬라 지분 인수 투자를 제안 적이 있다고 밝혔었죠.
물론 애플은 응하지 않았었지만요.
이후에도 기본 자율 주행 시스템만 개발을 한다든지
완성 차인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든지..
루머가 많았지만 애플의 CEO인 '팀 쿡'
2017년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 산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2017년 이후에도 여러 가지 루머들이 떠돌았지만
차량용 시스템만 개발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뭐 이런 루머들이 떠돌았지만
완성차 시장으로 다시 복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동안 애플카 관련 뉴스가 없었지만
지난 12월 10일 애플이 TSMC와
TSMC와 자율주행차량 전용 통합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에 관련 생산 공장도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M1 프로세서 설계는 마찬가지로 애플이 하고, 생산은 TSMC가 감당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전장류 공급망 글로벌 업체와 예비협상을 진행 중이며,
기존 자동차 업계의 임원들 및 엔지니어를 스카우트 중이며 채용도 계속 진행 중으로
애플은 '애플카' 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차량엔 필수 항목인 부면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 12 프로에도 적용된 RIDAR 센서를 적용시킬 것이며
라이다 센서는 외부에서 공급받을 예정으로 정해졌습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애플카'의 가장 큰 핵심은
배터리 가격을 크게 낮추고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배터리 개발이 목표입니다.
애플카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혁신을 계획 중이며
이미 혁신적인 차량용 배터리 설계를 갖춘 것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경쟁사인 테슬라와는 달리
배터리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 배터리 셀 용량을 키운 '모노셀'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수준이 다르다 사람들은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처럼 놀라게 될 것이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혁신을 거둔 애플
과연 전기차 시장에서까지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겠지만
애플이니깐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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